여러분 안녕하세요?
제가 이 작은 원룸으로 이사온지가 어언 7개월이 넘어가네요.
제가 사는 원룸은 5.7평정도 되는 아주아주 작은 원룸인데
웬만한건 붙박이로 옵션이 다 갖추어져 있어서
붙박이 가구로 테이블도 뺏다 넣었다 빨래건조대도 뺐다 넣었다 사용할수 있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붙박이 테이블과 빨래건조대가 같은 위치에 있어서
테이블을 사용할땐 빨래건조대를 사용할수가 없고
빨래건조대를 사용할땐 테이블을 사용할 수가 없는 불편함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어쩔수없이 접이식 좌식테이블에 앉아서 밥도 먹고 공부도 하고 노트북도하고 그랬는데
또 이건 좌식으로 앉아있다보니 다리도 찌뿌둥하고 허리도 아팠어요.
그래서 진지하게 작은 책상이라도 사볼까 고민하다 주문했습니다.!
하루종이 목이 빠지도록 기다리던 택배가 도착했어요.
토요일에 밤에 마켓비 홈페이지에서 결제를 하고 다음날 일하러 나갔더니
일요일인데도 배송을 시작했다고 하더라구요
아마도 일요일에도 물건이 출고가 되는것 같네요.
그렇게 이틀이 또 흘러 물건은 화요일에 받아보았어요.
제가 주문한 책상은 마켓비 HOMATO접이식 테이블이에요.
아무래도 너무나 타이니한 제 원룸에 조립식책상을 떡하니 가져다 놓으면
공간차지도 너무 심할것 같고 혹시나 누구라도 와서 자고간다면..
공간을 활용하기가 애매해질것 같아서 접이식 테이블을 찾고 찾고 찾다
제마음에 쏙드는 책상을 발견했어요.
요 테이블은 26,300원에 배송비 6,000원까지 결제해서
총 32,300원을 주고 구매하였어요.
원래는 마켓비 GOSI접이식 테이블이라고 거의 같은디자인에 딱 테이블에 홈이있어서
필기도구같은걸 끼워두거나? 할수있는 그 테이블을 사려고 했었는데
정말로 책상을 사야겠다 마음을 먹은뒤 홈페이지에 들어가니 품절....
심지어 재입고는 4월초경에 입고된다고 한다는...
그래서 어쩔수없이 다른걸 찾아봤는데 똑같은 마켓비 사이트에서
또옥같은 디자인에 딱 그 패여있는 홈만 없는 테이블을 팔길래 바로결제!!
뭐 나름 홈이 없으니 청소하기좋겠다하며...
초긍정파워
책상을 주문할때 상품후기들에서
하자라던지 하얀색칠이 벗겨졌다던지 부품이 없이 왔다던지 하는
안좋은 댓글들이 많아서 사실 좀 불안했었는데
막상 도착하니 너무 깔끔하고 괜찮았아요.
까져있는곳이나 칠이 덜되어있는곳도 없고 부숴지거나 하자가 있는 상품도 아니어서
내가 뽑기운이 좋았나보다!
하고 아주 만족스럽게 받았네요.
(다들 뽑기잘하시길 바래요)
책상을 이제 피려고 하는 순간 ....
뭐지 어떻게 하는거지? 하고 잠깐 멘붕이 왔었어요
책상을 피려고 드는데 다리가 일로갔다가 절로갔다가
무슨 마리오네트 줄인형 다리마냥 훌렁훌렁 거리는거에요..
(마치 호랑나비 김흥국 다리마냥....)
열심히 책상을 피다가 어떻게 하는건지 깨달았어요.
진짜 지금 글을 쓰면서 생각해도 참 ... 바본가? 싶네요
저 훌렁거리는 다리를 책상 바닥에 붙힌다은 쭈욱 미끄러져 내리면
저기 고정해주는 부분에 딱 들어 맞아요
그러면 그대로 세워 주면 완성!
이렇게 쉬운걸 전 왜 그렇게 힘들게 만들었을까요?? 지금생각해도 알수가 없네요.
쨘 완성샷!
너무너무 깔끔하고 뽀얗고 하얗고 이쁘고 다해먹는 가성비갑 책상!
책상은 총세가지 색깔이 있어요.
빈티지화이트, 라이트브라운, 래치드 블랙
제가 보았을땐 블랙과 화이트가 이쁜데 우리집 색깔엔 화이트가 제일 어울릴것 같아서
화이트로 했어요.
시크한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검정색도 이쁠것 같아요.
테이블을 세웠을때 가로세로높이는
60X60X72.5라고 나와있네요.
그리고 무게는 꽤 무거웠어요..택배옮기는데 아주힘들었던...
은근이 테이블상판이 60CM정사각형이라서 노트북올려놓고도
책펼쳐 공부할수있는 공간이 나와서 그점이 정말 맘에 들어요.
책상으로 사용할게 아니시라면 2인용 티테이블이나 아니면 2인 식사테이블로도
적당하단 생각입니다.
제 후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럼이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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